정부가 소재·부품·장비 등 이른바 ‘소부장’ 기업의 개발제품 사업화를 위한 신뢰성 및 소재 성능 향상에 올해에만 201억원을 쏟아 붓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 소부장 신뢰성기반활용지원사업’을 공고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부장 중소·중견기업이 공공연구소·민간시험기관·대학 등 전문기관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이용권을 지급하는 내용이 골자다. 정부는 국비 201억4000만원을 투입해 금속, 화학, 석유, 세라믹·전자, 기계·자동차 등 5대 분야에서 서비스 이용 목적에 따라 ‘정기형’과 ‘수시형’으로 나눠 지원할 방침이다.
정기형은 프로젝트 형태의 종합컨설팅으로 서비스 지원기관의 전문가가 신뢰성 인증 획득이나 고장률 개선, 시험법 개발 등을 돕는다. 선정 기업에는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수시형은 수시로 발생하는 기업의 성능평가 수요에 맞춰 제공되는 서비스로 기업당 최대 3000만원 가량을 지원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부는 신뢰성기반활용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소부장 기업들의 기술개발 결과가 단순히 기술개발에 그치지 않고 최종 사업화까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며 “앞으로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소부장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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