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본현대생명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위한 3개년 추진 전략을 마련하고 ESG 경영 비전으로 ‘탈탄소화·디지털화·역량강화·사회기여’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푸본현대생명은 오는 2024년까지 친환경 금융에 1조 2000억 원 이상을 투자하고 탄소 중립을 실천해 사내 탄소 배출량을 30%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페이퍼리스 보험 환경 구축 등 디지털 기반으로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위한 안전보건관리, 고객 중심의 완전 판매, 인재 육성 및 역량 개발 교육 확대 등을 실천한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문화 실천을 위해 지역사회와 소외 계층, 청소년 금융 지원에 대한 전 임직원들의 참여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준법 경영과 윤리 경영 실천, 리스크 관리, 이사회의 전문성·다양성·독립성을 높이고 ESG 경영 활동이 일상 기업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
푸본현대생명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지난해부터 ‘ESG 나부터 실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친환경 데이(Day) 운영’ 등 10개 추진 과제를 선정해 전 임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재원 푸본현대생명 사장은 “ESG 경영을 실천함으로써 고객·주주·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신뢰받는 글로벌 보험사를 지향하고 삶을 변화시키는 긍정 에너지로 미래를 향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푸본현대생명의 대주주인 푸본금융지주는 지난 2015년에 ESG 경영 비전을 선포하고 이사회 내 ESG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국제사회가 지향하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DJSI) 월드 지수에 5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