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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국과장급 6명 인수위 파견

기획조정·경제1분과로 보내…예산·세제·거시경제 전문가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새정부 밑그림을 그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의 인수위원 24명의 인선이 마무리됐다. zeroground@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기획재정부는 2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국과장급 공무원 6명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인수위 전체 분과를 총괄 조정하는 기획조정 분과와 경제정책, 거시경제, 금융 등 분야를 담당하는 경제1분과에 직원을 보낸다. 기획조정 분과에는 김완섭 예산총괄심의관과 김명규 과장, 오정윤 공공혁신과장을 배정했다.



김완섭 심의관은 산업정보예산과장과 사회예산심의관 등 보직을 거친 예산통이다. 청와대에서 인사를 담당한 경험,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의 비서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김명규 과장은 직전까지 종합정책과장으로서 경제정책을 총괄했고 오정윤 과장은 공공기관 등 공공정책을 담당하고 있다.

인수위 기획조정 분과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이끈다. 추 의원은 기재부 1차관을 거친 경제정책통이다.

경제1분과에는 김동일 대변인과 김병환 경제정책국장, 정형 과장을 보내기로 했다. 김동일 국장은 국토교통예산과 복지예산과장, 예산정책·예산총괄과장을 거친 예산통이다. 인수위에선 소상공인·자영업자 '50조 손실보상' 등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관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환 국장은 경제분석과장과 종합정책과장 등을 거친 경제정책통이다. 부동산 정책을 비롯해 경제정책 전반에서 전문지식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정형 과장은 세제가 주 전공 분야다. 인수위 경제1분과는 금융·경제정책통인 최상목 전 기재부 1차관이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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