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트래블룰 솔루션 업체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 얼라이언스 멤버십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멤버십 획득으로 바이비트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지침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VASP)간 암호화폐 전송 관련 트래블룰을 이행할 때 규칙 준수 요건을 간소화할 수 있다. 베리파이바스프는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람다256’이 개발한 트래블룰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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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비트는 FATF 및 각국 정부 당국의 규제 의무를 준수하고 자금세탁방지의무(AML)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컴플라이언스 기준 강화와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블록체인 관련 규제 준수를 위해 다양한 암호화폐 솔루션 업체와 협업을 진행 중이다.
바이비트 관계자는 “베리파이바스프 얼라이언스 멤버십 협업으로 바이비트의 데이터 솔루션 및 보안 기술을 더 큰 규모로 확장 및 구현해 600만 명의 회원들이 안전하게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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