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신선한 제철 수산물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
18일 마켓컬리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생물 주꾸미 판매량은 직전 15일 대비 6.5배 증가했다. 상품 종류별로는 ‘우주’의 국산 주꾸미 생물 판매량이 550% 급증했고, ‘해원에스디’의 태국산 생물 주꾸미도 178% 늘었다.
3월이 제철인 꼬막도 판매량이 12% 늘었다. 특히 ‘연안식당’의 대표 메뉴인 꼬막 비빔밥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부추 꼬막 비빔장이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2위는 ‘이호’의 새꼬막 생물 상품이 차지했다. 삶아서 양념을 얹어 먹거나 비빔밥으로 즐길 수 있어 판매량이 58% 증가했다.
이밖에 봄철에 가장 맛있는 생선으로 알려진 도미의 판매량이 11% 늘었다. 신선한 국산 참돔을 껍질째 썰어낸 ‘모현상회’의 껍질째 참돔회는 전문 횟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제품으로 고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최적의 온도를 유지하는 ‘풀콜드체인’을 이용해 제철을 맞은 수산물을 산지에서 고객의 집까지 신선한 상태로 배송하고 있다”며 “봄이 되면서 기온이 오르면 수산물 배송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는데 기온 상승에 대비해 냉매의 수량을 증가시키는 등 수산물 선도 특별 관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한편 마켓컬리는 주꾸미 볶음과 고등어, 오징어, 갈치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수산물을 최대 20% 할인 판매하는 ‘봄맞이 수산대전’ 기획전을 오는 20일까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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