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에이치엘비파워(043220)가 국내 최초로 원자력 분야의 NQA-1 인증을 획득한 삼광피에스와 합병한 이력이 부각되며 상승세다. 윤석열 당선인이 현 정부 에너지정책 급선회하면서 건설이 유보됐던 신한울 3·4호기 건설이 조기에 재개될 것으로 점쳐지면서 관련주들도 일제히 조명을 받고 있다.
11일 오후 2시 49분 현재 에이치엘비파워는 전날 보다 4.25% 오른 1,5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광피에스는 발전소의 가스, 폐가스 및 공기량을 조절하는 설비인 컨트롤 댐퍼를 주력으로, 탈황설비, 복합 화력 발전소의 EGBS(Exhaust Gas Bypass System) 및 대전류 전기 배전 시스템(Busway)등을 제조하는 발전 설비 전문업체다. GE, Simens, 한전, 두산중공업, 포스코대우 등 글로벌 파트너들로부터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원자력, 화력, 복합화력 등에 적용 가능한 풀라인업을 구축한 강점을 기반으로 이미 세계 35개국에서 140여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영광 5,6호기, 울진 5,6호기는 물론이고, 신고리 1,2,3,4호기, 신월성 1,2호기의 경우도 미국 회사들과 경쟁 입찰해 낙찰 받은 바 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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