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아이오닉 5가 ‘2022 영국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아이오닉 5는 지난해 11월 독일에서도 올해의 차에 오르는 등 유럽 곳곳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영국 올해의 차는 현지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전문기자 2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와 투표를 거쳐 선정된다. 부문별로 최고의 자동차에 뽑힌 10개 차종이 최종 후보에 오른다. 올해 아이오닉 5는 피아트 500-e, 스코다 파비아, 기아 씨드, 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 도요타 야리스 크로스, BMW iX 등과 경쟁을 벌였다. 존 챌린 영국 올해의 차 편집장은 “아이오닉 5는 디자인, 성능, 실용성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춰 전기차를 찾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선택”이라고 평했다.
애슐리 앤드류 현대차 영국법인 대표는 “아이오닉 5가 영국 올해의 차를 수상해 매우 영광스럽다”며 “아이오닉 5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실내공간, 효율적인 충전 시스템 등 높은 상품성으로 영국 소비자를 사로잡았다”고 말했다.
아이오닉 5는 영국뿐 아니라 자동차의 본고장 독일에서도 수차례 호평을 받아왔다. 지난해 11월 ‘2022 독일 올해의 차’ 수상에 이어, 아우토 빌트 ‘최고의 수입차’ 전기차 부문 1위, 아우토 자이퉁 전기차 비교평가 종합 1위에 올랐다. 최근에는 아우토 빌트의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메르세데스 벤츠의 전용 전기차 EQB를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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