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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강’ 화장발 확 세웠네

전문관 리뉴얼 후 화장품 매출 20%↑

국내 최대 ‘뷰티 성지’ 위상 굳어져

10일부터 ‘에스티 로더’ 팝업…단독 세트 구성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 화장품 전문관 전경/사진 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004170)백화점 강남점이 국내 최대 규모 럭셔리 화장품 전문관 리뉴얼로 매출 신장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7월 27일부터 올해 2월 말까지 강남점의 화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가까이 늘었다고 8일 밝혔다. 전체 구매 고객 수도 10%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로 마스크가 필수품이 되면서 색조 화장품 부문이 약화됐지만 대신 향수가 주목을 받으면서 딥티크, 바이레도 등 해당 장르 매출이 같은 기간 33% 신장했다.

지난해 7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1층을 리뉴얼 오픈하며 국내 최대 화장품 전문관을 선보였다.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뽀아레, 스위스퍼펙션, 지방시, 구찌 뷰티, 로라 메르시에 등 신규 뷰티 브랜드 7개를 포함해 총 50여 개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았다.



이처럼 리뉴얼 효과가 매출 성장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강남점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강남점 1층 ‘더스테이지’에 글로벌 뷰티 브랜드 에스티 로더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강남점 더스테이지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이색적인 콘셉트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팝업 공간이다. 그동안 △고야드 △구찌 △디올 △보테가베네타 △샤넬 △프라다 등 여러 럭셔리 브랜드들이 거쳐 갔다.

에스티 로더는 이번 팝업 통해 대표 상품인 ‘갈색병 세럼’을 ‘2+1세트’로 구성해 신세계 단독으로 판매한다. 부스팅 향수, 리뉴얼된 더블웨어 매트 쿠션, 신제품인 뉴 퓨어 엔비 리바이탈라이징 크리스탈 밤 등도 소개한다. 또 팝업 기간 주말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메이크업, 스킨케어, 향수 등의 샘플을 무료로 주고,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장영호 작가의 특별 각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장은 “성공적인 리뉴얼로 국내 최대 화장품 전문관을 선보인 신세계 강남점이 봄을 맞아 특별한 팝업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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