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여행레저(228800) ETF’의 순자산이 2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TIGER 여행레저 ETF의 순자산은 2041억 원이다. 지난 2015년 10월 상장한 이 상장지수펀드(ETF)는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초 이후 개인 180억 원, 은행 79억 원, 연기금 등 81억 원의 순매수가 이어지며 상장 6년 5개월 만에 순자산이 2000억 원을 넘었다.
TIGER 여행레저 ETF는 항공 산업을 포함한 국내 여행레저 산업에 투자한다. 2월 말 기준 강원랜드·호텔신라·아시아나항공·하나투어·파라다이스 등 19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 부문 대표는 “세계 각국이 여행 재개에 속도를 내고 있고 3월부터 국내 방역패스가 중단되는 등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수혜 ETF로 알려진 ‘TIGER 여행레저’ ‘TIGER 화장품’이 2월 국내주식형 ETF 개인 누적 순매수 4위와 8위를 기록하는 등 리오프닝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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