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대신증권은 7일 감성코퍼레이션(036620)에 대해 “리오프닝 소비 확대에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한경래 연구원은 “MZ세대 사이에서 등산, 캠핑 등 인기에 힘입어 스노우피크 브랜드 인지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스노우피크는 일본에서 대표적인 캠핑 브랜드로 감성코퍼레이션이 국내 어패럴 라이센스 확보해 의류 사업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기능성 의류 시장에서 감각적 디자인 및 이미지로 젊은층 중심으로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다”며 “경쟁 브랜드들 대비 가격대가 다소 높은 편이나 MZ세대의 소비 특징인 가심비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감성코퍼레이션의 오프라인 매장은 2020년 46개에서 2021년 84개로 늘었다. 특히 백화점 장과 아울렛 매장은 2020년 33개에서 2021년 64개로 증가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오프라인 점당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51% 급증해 고성장이 확인됐다”며 “온라인 매출액도 지난해 41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5% 급증했고, 작년 겨울부터 무신사와의 협업을 시작하며 S/S 제품 판매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올해 감성코퍼레이션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74% 증가한 865억원, 영업이익은 433% 성장한 1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와 중국 어패럴 사업에 대한 라이센스를 확보한 만큼 해외 진출 기대감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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