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손카드는 서울사옥이 오는 18일 강남역 8번 출구로 이전한다고 7일 밝혔다.
강남역은 출퇴근 인구 120만 명에 달하는 강남권역의 중심지로 특히 강남역 8번 출구에는 삼성전자 서초사옥 등 많은 대기업들이 위치하고 있다.
파주출판단지와 서울 마포구 사옥을 기반으로 이원화해 운영되고 있는 바른손카드는 1970년 설립 이후 1982년 바른손팬시의 법인 분리를 시작으로 많은 바른손 계열사·관계사의 시초가 됐다.
지난 2020년에는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이 “저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게 해준 제작사 바른손과 CJ엔터테인먼트에 감사드린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해 세계에 ‘바른손’의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바른손카드는 최근 프리미엄 소고기 브랜드 ‘더포터하우스’를 론칭하는 등 외식업(F&B) 사업에도 진출했다.
김선길 바른손카드 홍보마케팅 기획팀장은 “서울사옥의 강남 이전으로 계열사 및 관계사와 더욱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삼성전자 등 다양한 협력사와도 더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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