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139480)는 17년간 운영해온 육아용품 할인 제도인 ‘맘키즈 클럽’을 최근 변화한 육아 환경에 맞춰 고객 혜택을 대폭 강화한 ‘맘키즈 플러스’로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이마트가 2005년 시작한 맘키즈 클럽은 만 7세 이하 자녀를 둔 고객을 대상으로 매달 1∼15일 분유와 기저귀, 아동 먹거리 등 육아용품을 할인 판매해왔다. 현재 회원은 100만 명을 넘었다.
이마트 측은 “최근 디지털 인구가 늘고 육아용품의 범위가 가전과 문구, 완구 등으로 확대되면서 더욱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맘키즈 플러스’로 개편하게 됐다”며 “행사 품목과 기간, 가입 대상을 모두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기존 ‘맘키즈 클럽’은 분유, 기저귀, 아동 먹거리 등 육아용품으로 행사상품을 한정했으나 ‘맘키즈 플러스’는 육아용품부터 디지털 가전, 스포츠 용품, 문·완구 상품까지 확대했다. 3월 행사 품목은 약 2000개로 기존 800개 안팎이었던 맘키즈 클럽 행사 품목보다 약 2.5배 많아졌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간도 기존에는 매달 1일에서 15일까지 총 15일이었지만, 맘키즈 플러스는 15일 간격으로 1년 365일 진행한다. 가입 대상은 만 13세 이하 자녀를 둔 고객(임신부 포함)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맘키즈 플러스’는 이마트앱과 신세계포인트 앱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이마트는 맘키즈 플러스 개편을 맞아 15일까지 영유아 과자와 음료 전 품목을 1개 구매시 30%, 2개 구매시 40% 할인 판매하는 등 할인 행사를 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그동안 100만 명이 넘는 고객들이 이마트 맘키즈 클럽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만큼 더욱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맘키즈 플러스’로 개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고객들의 육아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맘키즈 플러스만의 다양한 혜택과 프로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