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사전계약 5일만에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전용모델 'C40 리차지(Recharge)' 1500대와 SUV 모델인 XC40에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XC40 리차지'의 사전계약 물량 500대도 완판됐다고 21일 밝혔다. 본격적인 소비자 인도는 오는 4월 전국 볼보 공식 전시장을 통해 이뤄진다.
C40 리차지는 브랜드 최초 쿠페형 SUV 설계에 408마력의 성능을 내는 고성능 듀얼 전기 모터와 전기차 전용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등이 적용됐다. 외관은 쿠페형 SUV 디자인으로 실용성을 높이면서도 역동적이고 날렵한 느낌을 강조했다. 전면부는 차체 컬러와 조화를 이루는 전기차 전용 프론트 그릴과 함께 픽셀 기술 기반의 새로운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가 적용됐다. 실내는 새로운 그래픽 디자인과 기능을 적용한 12.3인치 디지털 운전자 정보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운전자 취향에 따라 두 가지 주행 정보 모드를 지원하도록 했다. C40 리차지는 듀얼 전기모터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AWD), 전자식 변속 시스템의 조합을 통해 최고 출력 300㎾(408 마력), 최대 토크 660Nm(67.3㎏·m)의 성능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7초다.
볼보차코리아는 "듀얼 모터 및 사륜구동 시스템과 볼보 95년 안전의 역사를 담은 최첨단 안전 시스템과 프리미엄 편의 사양, 전기차 전용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지털 패키지 등을 모두 적용한 높은 상품성에다 미국보다 890만원, 독일보다 2200만원 낮은 파격적 가격 경쟁력이 사전계약 완판의 주요 이유"라고 설명했다. XC40 리차지는 6296만원이다.
아울러 두 모델에 대해 5년 또는 10만㎞ 무상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 8년 또는 16만㎞ 고전압 배터리 무상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볼보차코리아는 덧붙였다.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는 "전기차 시장에서도 볼보가 가진 강점을 활용해 차별화된 스웨디시(Swedish)한 럭셔리 가치를 지속해서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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