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신한금융투자는 21일 알테오젠(196170)에 대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3상, 2분기부터 투약 개시 본격화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7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ALT-L9)의 글로벌 임상 3상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개시될 전망"이라며 "유럽 주요국, 한국, 일본 등 18개국 100여개 사이트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알테오젠은 지난 1월 벨기에 테르모-PS와 완제품 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확보된 프리필드 실린지 제형과 더불어 경쟁 바이오시밀러 업체들이 개발 중인 바이알 제형 모두 임상을 진행할 예정으로 글로벌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시장 내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럽 물질 특허 만료 예상 시점인 2025년 하반기 이전까지 허가를 획득해 상업화 이후 유의미한 매출 성과를 달성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동건 연구원은 “파트너사로 유추되는 글로벌 제약사들 모두 첫 물질의 SC제형 개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라며 “경쟁사 할로자임의 사례 감안 시 상업화에 대한 가능성은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대규모 마일스톤 유입 및 상업화에 따른 본격적인 로열티 수령을 위해서는 파트너사들의 추가 파이프라인 임상 진입 역시 필수적인 만큼 향후 개발 진행 상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기체결 ALT-B4 계약 3건에 대한 합산 가치 1.5조원에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가치 1.0조원, 기타 파이프라인 합산 가치 0.4조원과 순현금을 더해 산출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목표주가 7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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