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KB증권은 18일 롯데관광개발(032350)에 대해 “리오프닝 시 객실 가동률(OCC) 상승과 함께 국내 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평균객실단가(ADR)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롯데관광개발은 1971년 설립되어 국내외 여행알선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2018년 파라다이스로부터 제주 롯데 카지노를 인수하여 외국인 카지노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2020년 12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개장하여 호텔 및 리테일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이선화 연구원은 “리오프닝 시 가장 빠르게 실적 회복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은 내국인 여행수요”라며 “제주 드림타워의 그랜드하얏트 제주는 하얏트 그룹이 운영하는 전세계 호텔 중 아시아 최대 규모로, 호캉스를 즐기는 내국인 관광객 수요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개장 이후 타워1(750개 객실)만 운영하다가 지난 11월 29일 타워2(850개 객실)까지 운영을 시작했다”며 “1,600개 객실 기준 OCC(객실 가동률)는 꾸준히 상승하여 4Q21 43%를 기록했으며, 현재 주말 기준 OCC는 7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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