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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유안타證 “클리오, 억눌린 색조 수요가 폭발할 시기”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유안타증권은 17일 클리오(237880)에 대해 “색조 화장품에 대한 억눌린 수요가 폭발할 시기가 가까워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클리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94억원과 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 증가, 흑자전환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클리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36% 상회했다”며 “매출 증가에 따른 원가율 개선, 고정비 효율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주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기순손실 15억원을 기록했는데 영업 외 금융상품 손상차손 40억원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클리오가 국내외 두자릿수 성장하며 비우호적인 영업 환경에서도 견고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판단했다. 클리오의 해외 매출은 214억원을 기록했고, 해외 온라인 매출은 12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 성장했다.



국내는 7개 분기 만에 성장 전환했다. 그는 “2020년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매출이 23% 감소했고, 2021년 3분기 누적으로는 20% 줄었지만 4분기 오미크론이 재확산됐음에도 수요는 나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색조 화장품 시장은 2020~2021년 기간 연평균 11% 감소가 예상되는 반면에 기초 화장품 시장은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색조에 대한 억눌린 수요가 폭발할 시기는 가까워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현재 전세계 주요국 및 당국의 방침이 점차 방역 완화의 시그널을 보내고 있으며 사람들 또한 오미크론에 둔감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클리오는 매출의 78%가 색조이며 국내 색조 점유율 5위, 국내사 기준 3위로 시장 수요 확대에 따른 이익 탄력성이 가장 두드러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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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SEN금융증권부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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