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부문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009540)은 아프리카 선사와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공시했다.
수주금액은 총 5347억 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7만 4000m³급으로,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5년 상반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LNG 운반선 6척, 컨테이너선 26척,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2척, 전기추진 여객선(RO-PAX)선 2척 등 총 36척, 41억 6000만 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174억 4000만 달러)의 24%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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