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001470)이 최대 주주 지분 매각설에 연이틀 강세다.
9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부토건은 전날보다 17.19% 오른 265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가격제한선(상한가)까지 오르며 주가가 마감한 데 이어 이틀 연속 강한 모습이다.
이는 삼부토건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는 보도 때문으로 추정된다. 언론보도를 종합하면 휴림로봇 등 삼부토건 주요 주주는 지분 25%를 매각하기로 하고 삼정회계법인을 주관사로 선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국내 건설업 면허 1호 기업 삼부토건이 매각된 지 5년 만에 다시 새 주인을 찾는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삼부토건은 2017년 법정관리를 졸업한 뒤 중국계 자본이 들어간 DST로봇 컨소시엄에 인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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