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사흘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16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5.36% 오른 53만 1000원에 거래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연이은 강세는 지수편입 리밸런싱에 따른 수급 유입 때문으로 추정된다. 실제 기관 투자자들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단 4거래일간 무려 3조5079억원을 사들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에프앤가이드 2차전지 산업지수, WISE 2차전지 테마지수, EQM 리튬 및 배터리 기술지수 편입을 시작으로 주요지수에 포함될 예정이다.
허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패시브 자금이 순매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수급적으로 우호적”이라며 “글로벌지수 편입 등 호재는 이미 상장일에 모두 반영돼 추가 호재가 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다만 코스피200 편입이 예상되는 3월 11일부터는 공매도가 가능해지는 만큼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는 주장도 많다.
허 연구원은 “상장 당일 오버슈팅했던 주가가 주요 지수 편입 시점부터는 적정주가를 찾아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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