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공장 화재와 내부자 거래 의혹에 휘말린 에코프로비엠(247540) 주가가 7일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7분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보다 9.87% 내린 30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주사 에코프로(-11.53%)와 에코프로에이치엔(-6.02%) 등도 동반 하락 중이다.
지난 26일 에코프로비엠은 금융당국과 검찰이 주식 내부자 거래 혐의를 수사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가 추락했다. 당국은 2020년 2월 3일 에코프로비엠이 SK이노베이션과 맺은 2조7천억여원 규모 공급계약을 공시하기 전 임원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 거래를 한 혐의가 있다고 봤다. 지난달 21에는 충북 청주시 오창읍에 있는 에코프로비엠의 2차전지 소재 제조 공장에서 큰불이 나 직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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