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042660)이 설 연휴에 1조 9000억 원 상당의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3일 오후 1시 38분 기준 대우조선해양은 전 거래일대비 6.84% 오른 2만 1,1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 상승은 1조 9000억 원 상당의 선박 수주 ‘잭팟’을 터뜨렸다는 소식 때문으로 추정된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수주한 데 이어 또 다른 유럽 선주와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총 1조 8438억 원으로 이들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5년 하반기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올들어 현재까지 LNG운반선 5척, 컨테이너선 6척, 해양플랜트 1기 등 총 12척, 27억2천만달러 상당의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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