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Z 전국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은 27일 경기도 내 소외계층에게 ‘사랑 나눔 물품'을 전달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코로나와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민족의 명절 설을 맞아 온정을 나누기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 물품은 개성공단 입주기업 17개 社에서 생산된 마스크와 의류, 신발, 식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품으로 총 5000만원 상당이다. 이 물품은 ‘경기북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경기도 내 취약계층 등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이희건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본 물품전달식은 2016년 2월 개성공단 중단으로 어려운 경영위기 속에서도 매년 진행해 온 행사"라며 “설을 앞두고 코로나로 더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소외계층의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고, 새해 용기와 희망을 갖고 설명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전달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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