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급속한 재확산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1년간 전자투표 서비스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수료 면제는 예탁결제원을 전자투표관리기관으로 지정한 발행회사가 올해 개최하는 모든 주주총회에 임시 적용된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수수료 면제 조치를 통해 비대면 방식의 편리하고 안전한 의결권행사 방법인 전자투표의 이용 기회를 대폭 확대하고 발행회사의 원활한 주주총회 성립·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예탁결제원은 전자투표시스템 운영 선도기관으로서 발행회사의 주주총회 운영 및 주주의 의결권행사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올해는 국민연금기금이 투자하고 있는 상장회사 주식에 대한 의결권을 전자적으로 행사할 수 있도록 본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소액 개인주주의 의결권행사 촉진을 위하여 주주총회정보 전자고지서비스도 보다 활성화할 방침이다.
예탁원 측은 “앞으로도 예탁결제원은 주주총회 및 의결권행사 지원을 위한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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