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철강사들이 지난해 철강값 상승에 따른 수혜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나리라는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기준 하이스틸(071090)은 가격 제한선인 29.83%까지 오른 3,3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하이스틸은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164억 원으로 전년 동기 2억 9,064만 원 대비 5,561.8%가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매출 역시 2,261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9.87%가 늘었다. 회사 측은 “판매량은 직전 사업연도 대비 소폭 증가했으니 철강 원자재 단가 인상으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하이스틸의 실적이 큰 폭으로 뛰면서 다른 중소형 철강주 역시 동반 상승세가 뚜렷하다. 대동스틸(048470)이 23.34% 오른 6,870원에 거래 중이고 동양철관(10.75%), 문배철강(008420)(6.01%), 부국철강(4.70%) 등도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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