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진단키트 업체 씨젠(096530)이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24일 오전 9시 48분 현재 씨젠은 전 거래일보다 2,500원(4.15%) 오른 6만 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재희·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씨젠이 올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으로 2,057억 원을 벌어들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0.1% 감소하긴 했지만 시장 컨센서스는 34% 웃도는 액수다.
신한금투는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예상한다”며 “이는 코로나19 델타·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동시 유행에 따른 진단키트 수요 증대에 기인한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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