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이 1년 만에 10배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미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며 인기 레스토랑을 예약하는 서비스가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13일 캐치테이블은 지난해 서비스 월 이용자수(MAU)는 128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모바일인덱스 기준으로 보면 지난달 월 이용자(안드로이드 기준) 수는 14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배 가량 성장했다. 예약 건수도 서비스를 시작한 2020년 9월 대비 60배 넘게 증가했다.
캐치테이블은 미식을 즐기는 실시간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이다. 특히 예약이 어려운 인기 레스토랑이나 메쉐린 스타를 부여받은 고급 식당까지 입점한 것이 특징이다.
미식 입문자를 위한 레스토랑 추천 큐레이션 콘텐츠부터 미식가들이 미식 경험을 남기고 공유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 기능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황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위한 소비가 늘어났다"며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에 과감하게 비용을 내는 MZ세대가 미식 시장에서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오른 것이 서비스 성장세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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