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취미여가 플랫폼 '솜씨당'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솜씨당컴퍼니'가 4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서비스 론칭 후 총 3번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솜씨당은 이달 기준 누적 앱다운로드 100만 건, 개설 클래스 2만 5,000개, 활동 작가 1만 2,000명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시리즈 A 투자 유치는 앞선 프리A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이번 투자에는 스프링캠프와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가 참여했다. 각각 시드 투자와 프리 A 투자에 참여했던 스프링캠프와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는 후속 투자자로 다시 이름을 올렸다.
솜씨당은 사용자가 원하는 곳에서 필요한 준비물을 받고 온라인으로 클래스에 참여하는 '솜씨키트'와 이를 바탕으로 한 기업 대상 B2B 서비스 '라이브클래스'로 비대면 서비스 전환에 성공했다. 솜씨당컴퍼니 측은 “이번 투자에선 오프라인 중심의 서비스를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비대면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오프라인 활동이 불가능한 직원에게 집에서 안전하게 취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라이브클래스 제공은 ‘위드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기업 복지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3월 첫 선을 보인 라이브클래스에는 현재까지 300개 기업에서 3만 5,0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지난해 솜씨키트 판매량은 2020년 대비 280%, 솜씨당컴퍼니의 거래액은 전년 대비 306%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명원 솜씨당컴퍼니 대표는 "이달 말 대대적인 서비스 리뉴얼을 통해 더욱 다양한 클래스와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전국의 수많은 오프라인 콘텐츠와 온라인을 결합한 국내 최초의 취미·여가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