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최근 면역항암제가 1세대 화학항암제의 부작용 및 2세대 표적항암제의 내성 발생 등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치료제로 주목 받으며 기업들의 면역항암제 시장 공략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IQVIA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세계적으로 700개 이상의 면역항암제가 개발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파마에 따르면 면역항암제 시장은 2018년부터 연평균 성장률이 19%에 달해 2024년에는 약 480억 달러(약 57조 원)에 이를 전망이다.
면역항암제 개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만큼 신생항원도 주목받고 있다.신생항원(Neoantigen)은 인체의 정상세포에는 존재하지 않고 암세포에서만 특이적으로 존재하는 암 항원으로 다양한 형태의 항암 백신이나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이 가능하다.
또한 신생항원을 기반으로 개발한 면역세포치료제 등은 암에만 작용해 부작용이 적으며, 개별 환자 맞춤으로 제작할 수 있다.
이에 신테카바이오(226330)의 신생항원 예측 플랫폼 ‘네오에이알에스(NEO-ARS™)’가 주목받고 있다. 네오에이알에스는 개별 암환자의 유전체 데이터를 시작점으로, 환자의 면역타입에 맞는 암 신생항원 펩타이드 후보를 선정하는 기술이다.
주조직적합성복합체(major histocompatibility complex, MHC)와 신생항원 결합 예측에 3차원 구조 정보를 활용하고 암 살상 역할을 하는 T 세포 활성도 동시에 예측하여 정확도를 높였다.
현재 신테카바이오는 비뇨기암, 폐암 등의 암환자를 전향적으로 모집하고, 네오에이알에스를 통해 예측해 낸 신생항원의 면역반응 유도능력을 검증하는 실험도 진행하고 있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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