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건기식 시장 규모는 5조 원을 돌파했고, 특히 개별인정형 품목은 전년 대비 29.8% 증가한 4,696억 원으로 급성장했다.
여러 가지 건기식 가운데서도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천연물 소재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관련 연구도 활발해지고 있다. 제약사와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은 물론 식품 대기업까지 시장에 진출하면서 위 건강 건기식 판매 시장 규모는 약 3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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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식약처로부터 위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는 모두 8종이다. 뉴메드의 작약추출물 등 복합물(HT074)을 비롯해 인동덩굴꽃봉오리추출물(그린세라-F), 스페인감초추출물과 식품기업 hy(구 한국야쿠르트)의 꾸지뽕잎추출물까지 최근 3년 동안에만 4종이 등록됐다.
새해에는 뉴트리코어를 비롯해 CJ, 더작, 휴럼 등 판매사들이 본격적으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뉴메드 관계자는 “2022년에는 작약추출물 등 복합물 제품의 판매망을 온라인 플랫폼으로 확장할 것”이라며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약국이나 건기식 전문 매장 등의 직접판매(D2C) 유통 채널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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