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트위니가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형 인증제도 ‘이노비즈’에서 AA등급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노비즈는 기술혁신시스템 평가와 기술보증기금의 실사 평가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선정·인증하는 제도다. △기술혁신 △기술사업화 △기술혁신경영 △기술혁신성과를 비롯한 4개 분야를 평가한다.
트위니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 분야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종 AA등급을 획득했다. 1,000점 만점에서 800점 이상을 얻은 기업이 속하는 AA등급은 보유 기술이 관련 분야 상위 5% 이내에 해당하는 경우에 부여된다.
트위니는 실내·외의 넓고 복잡한 장소에서도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고 별도의 인프라 없이 정확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공장, 물류센터뿐 아니라 지하상가와 아파트 단지, 대학 캠퍼스, 공원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천영석 트위니 대표는 “AA등급을 받아 트위니의 우수한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투자와 자금 지원, 홍보를 비롯한 다양한 혜택과 함께 한층 강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로봇분야의 선두 기업으로서의 지위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트위니는 로봇 기술과 경쟁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7월 중기부로부터 예비 유니콘에 선정됐다. 이달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 기술(IT) 전시회 ‘CES 2022’에 자사 로봇 따르고와 나르고를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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