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신화아이티의 2차전지 소재 품질 및 기술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송네오텍(226440)의 2차전지 소재 전문 자회사 ‘신화아이티’가 미국 글로벌 리튬메탈배터리 기업과 차세대 배터리용 고성능 리드탭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인 글로벌 2차전지 회사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리튬메탈배터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리튬이온배터리 (에너지밀도 ㎏당 250~300Wh) 대비 에너지밀도가 ㎏당 417Wh(L당 935Wh)로 월등히 높아 주행거리는 약 30% 이상 늘어나고 12분 안에 90%까지 고속충전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해당 미국 2차전지 회사는 현대기아차, SK, LG 등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제너럴모터스, 지리자동차, 폭스콘 등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올해 초 특수목적인수회사(SPAC) ‘아이반호 캐피털 에퀴지션’과의 합병을 통해 뉴욕증시 상장을 앞두고 있다.
리드탭은 2차전지의 양극과 음극에 연결해 외부로 전기를 입·출력하는 전극 단자로 리튬이온베터리는물론 차세대 2차 전지로 평가받는 리튬황, 리튬메탈 등 전고체 배터리에도 사용되는 필수 소재다.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신화아이티는 미국 글로벌 리튬메탈배터리 회사와 함께 차세대 고성능 리드탭을 공동으로 개발 중이며, 이외에도 미국의 전고체배터리 회사 등과도 기술개발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배터리 용량 증가 및 성능 향상 등 글로벌 추세에 따라 고성능, 고용량 리드탭에 대한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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