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장기화로 모임이 축소되면서 연말연시를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집에서 즐기는 ‘홈파티’가 대세다.
30일 취업플랫폼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1,507명을 대상으로 ‘올해 연말 송년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46.3%가 연말 송년회를 계획하고 있다. 송년 모임 장소로 ‘일반음식점’을 꼽은 직장인이 64.8%(응답률)로 가장 많았고, 집에서 즐기는 ‘홈파티’라는 대답이 40.5%로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해 마켓컬리는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홈파티 관련 상품 판매를 분석한 결과 밀키트, 디저트, 홈데코 용품 등의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며 “특히 편리하고 청결한 홈파티 준비를 위한 관련 가전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연말 파티 트렌드에 맞춰 유통업계에서는 홈파티 기획전 등을 통해 간단하게 음식을 준비할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가정간편식이나 밀키트로 요리를 준비했다면 집안 정리도 가전제품의 도움으로 간단히 끝낼 수 있다.
에코백스의 로봇청소기 ‘디봇 티나인(T9)’은 입체 장애물 인식 센서를 이용해 바닥에 있는 물건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진공청소와 바닥 물걸레 청소까지 동시에 가능하다. 또 로봇청소기 최초로 에어 프레쉬너가 탑재돼 청소 후 전용 디퓨저로 은은한 향기까지 남는다.
홈파티를 준비하다 보면 집안에서 음식냄새가 나지만 추운 날씨로 인해 오랜시간 환기하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때는 공기청정기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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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백스의 자율주행 공기청정기 ‘애트모봇 애바’는 공기 정화가 필요한 곳을 판단해 이동한 후 집중 정화한다. 조리하는 주방뿐만 아니라 각 방도 알아서 정화하기 때문에 전원을 켜 두기만 하면 쾌적한 실내공기를 만들어준다.
가습기를 사용하면 건조한 겨울철 실내 공기를 촉촉하게 유지하고, 떠도는 먼지를 가라앉힐 수 있어 한층 쾌적한 홈파티가 될 수 있다.
코웨이가 최근 출시한 ‘노블 가습기’는 포슬린 화이트, 샌드 베이지, 헤이지 블루 세 가지 색상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제품은 자연 증발하는 수증기를 내보내는 ‘자연기화식 가습’ 방식을 적용해 초미세 입자를 방출,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준다.
파티의 기본은 맛있고 풍족한 음식이지만 끝나고 정리할 때 가장 골칫거리는 남은 음식물 처리다.
쿠쿠의 ‘맘편한 음식물처리기’는 1일 최대 2kg까지 음식물을 처리할 수 있어 파티 음식 뒷정리를 손쉽게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별도의 설치 과정 없이 코드만 꽂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잔여물이 쌓이는 내부 저장고는 17리터의 넉넉한 용량으로 수시로 비워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음식물 쓰레기양이 많다면 한 달에 1~2번, 쓰레기양이 적으면 한 달 이상 분리배출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음식물 분해 중에도 기다림 없이 추가 투입이 가능해 잔여 음식물을 따로 모아둘 필요가 없어 청결하고 위생적인 주방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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