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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00선에 근접...코스닥도 소폭 강세로 장 종료[마감시황]

외국인·기관, 두 시장서 순매수 보여

"오미크론 우려 완화 등 영향 끼쳐"

코스피지수가 전날보다 13.69포인트(0.46%) 오른 2,998.17에 거래를 마친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직원이 코스피 현황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3,000선에 근접하며 장을 마쳤다. 오미크론 변이 우려 완화 속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늘린 것이 증시 소폭 강세에 영향을 줬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69포인트(0.46%) 오른 2,998.1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3,000포인트를 넘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외국인이 2,334억 원, 기관이 5,789억 원을 순매수했다. 다만 개인은 8,191억 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오미크론 우려 완화와 소비자신뢰지수 호조 영향에 상승이 동조화됐다”며 “기관·외국인의 순매수 유입이 확대됐으며 특히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매수 쏠림이 심화됐다”고 해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0.63%), SK하이닉스(0.39%), LG화학(1.44%), 현대차(1.21%), 삼성SDI(1.74%), 현대모비스(2.40%) 등이 전날보다 오른 주가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LG전자(5.79%)와 LG이노텍(7.75%)은 애플카 조기 출시 기대감과 부품 공급 확대 전망 등을 반영하며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18포인트(0.32%) 상승한 1,003.31에 장을 마쳤다. 기관이 2,943억 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도 529억 원 어치의 코스닥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3,085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0.87%), 에코프로비엠(0.20%), 엘앤에프(3.86%), 셀트리온제약(1.11%), 천보(1.19%) 등이 전날보다 오른 주가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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