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KB증권은 23일 S-Oil(010950)에 대해 여전히 견고한 희망의 불씨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5만원으로 하향 제시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하향으로 인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지만, S-Oil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은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조4,386억원, 4,847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사업별로보면 석유사업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증가하지만, 화학 및 윤활유 사업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4분기 석유사업 영업이익은 2,18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7.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석유수요 감소 우려와 주가 상승 부담이 동시에 반영되면서 S-Oil의 주가가 2개월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내년 1분기 말부터 석유수요 개선이 예상되고, 구조적인 공급 감소에 따른 낮은 재고수준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하향 제시했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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