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가 일반화 되면서 무인점포가 10만 개에 달하는 등 급증하고 있다. 무인점포 증가에 따라 절도, 매장 파손, 미성년자 불법 출입 등 관련 범죄가 증가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무인점포 매장에 생체인식, 딥러닝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보안 솔루션을 적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무인PC방의 경우 심야 시간의 미성년자 출입 단속이 어려워 점주들의 고민이 깊었다. 점주들의 이런 고민을 해결한 에스원(012750)의 무인매장 솔루션이 인기를 얻고 있다. 무인PC방 전용솔루션은 출입구에 얼굴 인식리더를 설치해 청소년 출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에스원의 한 관계자는 “사전 등록한 성인 회원의 얼굴과 대조해 1초 이내에 성인과 미성년을 구분할 수 있다”며 “얼굴인증기술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인증을 받았으며 정확도는 99.99%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무인 편의점 점주 사이에서도 에스원의 첨단 보안솔루션은 호평을 받고 있다. 에스원은 CU와 업무 협약을 맺고 대학교, 대형빌딩 내부에 운영 중인 특수 점포에 무인매장 솔루션을 구축, 운영해 왔다. 지금까지 230여곳의 편의점에 무인매장 전용 솔루션이 설치됐다.
에스원은 통합관제센터와 출동인프라를 활용해 기존 무인주차장의 한계를 극복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무인 파킹 솔루션은 출시 이후 대형 쇼핑몰, 초고층 빌딩, 관공서 등으로부터 도입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기존 무인주차장의 경우, 관리자가 상주하지 않기 때문에 설비 장애, 주차장 내 사고 등 언제 벌어질 지 모르는 이상상황에 대처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에스원의 통합관제센터는 주차장의 입·출차 상황을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기 때문에 관리자 없이도 이상상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주차 설비 장애, 화재와 같은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에스원의 전국 100여개 지사에서 신속하게 출동해 현장 대응을 한다. 에스원은“성장하는 비대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에스원만의 최첨단 기술과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무인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는 업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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