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초록뱀미디어(047820)가 글로벌 NFT 플랫폼사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초록뱀미디어는 다수의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및 NFT 플랫폼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으로 조만간 글로벌 NFT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22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초록뱀미디어는 글로벌 TOP10 암호화폐 거래소 및 NFT 플랫폼들과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논의를 진행한 회사들은 바이낸스(BINANCE), 바이빗(BYBIT), 엠버(AMBER), 멕스씨(MEXC), APENFT(에이피이엔에프티), 스노우포(SNOW PAW) 등으로 초록뱀미디어는 이들 가운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회사들을 중심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NFT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논의를 진행 중인 회사들은 모두 관련 분야의 글로벌 선두 업체들이다. 바이낸스는 명실상부 글로벌 코인 거래소 1위의 기업으로 NFT플랫폼구축을 준비 중에 있다. 바이빗과 MEXC는 2018년 설립된 기업으로 지금까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수준 높은 콘텐츠를 선보이며 높은 인지도를 확보했다. 트론코인 기반 NFT 플랫폼 APENFT은 2021년 설립된 싱가포르 소재 기업으로 프리미엄 NFT를 추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초록뱀미디어는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기점으로 회사가 보유한 콘텐츠와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NFT상품을 출시하고 글로벌 NFT시장을 선점해 관련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NFT상품화 작업을 시작으로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NFT 플랫폼을 통해 거래를 활성화하는 등 NFT 시장 유통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거래소는 유저 트래픽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초록뱀미디어가 출시할 NFT상품이 활발하게 유통될 수 있을 전망이다. 초록뱀미디어는 향후 전용 NFT 마켓플레이스와 메타버스 개발도 고려하고 있어 현재 추진 중인 전략적 제휴를 기반으로 글로벌 생태계 구축이 가능하다. 유수의 글로벌 NFT 기업들과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에 전문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초록뱀미디어는 지난달 틱톡의 NFT 사업 파트너인 팬덤 파운데이션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NFT상품 제작, 유통, 거래, 플랫폼 사업 추진 등을 위한 업무 제휴를 추진 중이다. 초록뱀미디어는 풍부한 자금력과 제작사 얼라이언스를 기반으로 경쟁력있는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는 한편 세계적으로 인지도 높은 NFT플랫폼에 진출함으로써 NFT 중심의 신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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