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SK증권은 22일 한미반도체에 대해 2022년에도 계속되는 성장과 이익개선 스토리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한미반도체 4분기 매출액은 1,050억원, 영업이익 340억원으로 호실적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시된 수주분의 납기만으로도 4분기 매출액은 1,000억원을 크게 상회하며 사상최대 실적을 예상했지만, 글로벌 물류난에 따라 일부 장비의 입고가 2022년으로 이연되면서 다소 아쉬운 실적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MSVP(마이크로쏘&비전플레이스먼트)장비와 FC본더 장비, 그리고 지속되는 비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과 그에 따른 고객사들의 증설이 지속되고 있어 비전플레이스먼트 장비 수요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2022년에도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고성능 비메모리반도체 생산이 확대되면서 패키지도 고성능화가 진행되며 국내외 기업들의 FC-BGA기판(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며 “시장에서 FC본더 장비가 쇼티지인 상황으로 한미반도체의 FC본더 장비 장비 매출액도 2021년 200억원에서 2022년 400억원으로 증가하며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비메모리 패키징 공정의 고도화는 이제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한미반도체 성장의 가장 큰 동력”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4만7,000원으로 유지했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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