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마지막 기업공개(IPO)로 콘텐츠 제작사인 래몽래인이 오는 30일 코스닥에 상장해 공모주 투자자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기관 수요예측에서 양호한 흥행 기록을 세워 일반 청약 결과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래몽래인이 20일과 21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실시한다. 전체 공모 주식 수 120만 주 중 25%인 30만 주를 일반에 배정했다. 주당 공모가는 1만 5,000원으로 청약 증권사는 IBK투자증권이다.
2007년 설립된 래몽래인은 드라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나서 방송프로그램 제작 수익과 지적재산권(IP) 유통 관련 수익 등이 주요 수입원이다. 설립 이후 연평균 2편 이상의 프로그램을 제작·방영해, 현재까지 총 30여 편의 인기 콘텐츠를 보유 중인데 대표작으로는 ‘성균관 스캔들’·‘거짓말의 거짓말’·‘산후조리원’ 등이 있다.
앞서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1,546대 1의 경쟁률로 흥행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1만 3,000원)을 넘긴 1만 5,000원으로 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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