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 문화를 통해 애자일 혁신을 완성하겠습니다.”
지난달 LS의 새로운 총수로 선임된 구자은 회장이 회사 임직원들에게 ‘애자일’ 경영 비전을 제시했다.
17일 LS그룹은 최근 구 회장이 그룹 디지털 전환 주요 성과를 공유하는 ‘2021 LS 애자일 데모 데이’ 행사를 주재하고 애자일 경영의 중요성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LS가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기존 차별화를 넘어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우리는 고객 불만 사항을 해결할 수 있어야 하고 고객에 대한 관찰과 경험을 통해 꾸준히 탐험하고 발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애자일 혁신을 추진하는 조직과 그렇지 않은 조직 간 서로 이해하고 지원하는 과정을 통해 ‘공존의 문화’를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애자일 경영은 민첩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구 회장이 역점을 두고 있는 경영 기법이다. LS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애자일 데모 데이를 개최, 구 회장이 단장을 맡고 있는 미래혁신단과 주요 계열사들이 애자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구 회장은 이번 행사 중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애자일 게임에 참여해 애자일 혁신을 주제로 한 문제를 출제하고 참여한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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