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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한민국 증권대상/경영혁신부문/삼성증권] 간편투자앱 'O2'...MTS 혁신 이끌어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삼성증권이 올해 선보인 간편투자앱 ‘오늘의투자(O2, 오투)’는 주식을 포함한 ‘투린이(투자+어린이)’들도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기능만 넣어 만든 서비스로 MZ세대를 중심으로한 새로운 투자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증권업계 대표적인 경영혁신 성과물로 꼽힌다.

삼성증권 오투는 기존 삼성증권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보다 전체 메뉴 수를 크게 줄이고 자주 쓰는 기능을 한 화면에 모아 조회·거래 과정을 단축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오투 홈 화면인 ‘MY’에서는 투자자의 자산 현황과 변동을 한눈에 쉽게 확인하는 게 가능하다. 기존 자산 MTS앱 이용자들이 조회하는 기능 중 86%를 차지하는 총 잔고, 보유종목, 관심종목, 리포트 등 주요 기능들을 모은 덕분이다. 여기에 기능의 배열도 투자자가 스스로에게 맞춰 변경할 수 있게 편리성을 대폭 강화했다.



또 삼성증권 오투는 투자자 맞춤형 투자 정보도 제공한다. AI(인공지능)가 투자자의 주식 거래 패턴을 분석해 수익률 상위 고객이 많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과 비슷한 연령대 및 자산을 보유한 투자자가 투자하고 있는 주식 등에 대한 정보를 신속히 알려준다. AI가 다양한 금융상품을 추천하는데 너무 많은 금융상품은 투자자를 혼란스럽게 할 우려가 있으니 핵심 상품을 추려 최근 투자 트렌드와 어떤 상품인지를 쉽게 설명하는데 방점을 맞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와 해외주식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도록 한 것 역시 오투만의 매력이다. 해외주식 투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MTS는 별도의 화면에서 확인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 점을 보완해 편의성을 높인 것이다. 지난달 29일부터 삼성증권 오투를 통해 해외주식을 소수점 단위로 매수할 수 있는 서비스도 개시했다. 100만원이 넘어가는 미국 주식도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로 인해 해외주식 투자가 처음인 초보자들의 투자가 확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는 “기존 증권사 MTS가 많은 상품을 전시해 판매하는 백화점이나 할인점이라면 간편투자앱은 투자자들이 편하게 최적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가가 선별한 핵심상품과 편리한 거래기능을 압축해 제공하는 편집샵이라 할 수 있다”며 “디지털 투자시장에 대거 유입된 투자 초보 고객들이 가장 적은 노력으로 최고의 투자효과를 볼 수 있도록 간편투자앱의 기능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 투자저변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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