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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상 최다 수상…‘대한민국 광고대상’ 휩쓴 제일기획·이노션

제일기획의 KT C-ITS 기적의 도로 캠페인/사진 제공=제일기획




대한민국 광고계를 이끄는 제일기획과 이노션이 2021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각각 11개의 본상을 수상하며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제일기획은 2일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2021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대상 5개, 금상 3개, 은상 2개, 동상 1개 등 총 11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조인 더 비스포크·컴 비스포크 캠페인은 통합캠페인전략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마트의 라이트 세이버(LIGHT SAVER) 캠페인은 옥외 부문과 커뮤니케이션디자인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라이트 세이버 캠페인은 소비자들이 대형마트에서 쇼핑할 때 카트 손잡이를 잡고 있는 시간이 길다는 점에 착안해 손잡이에 LED 살균기가 장착된 특수 카트를 제작해 운영한 프로젝트다. 제일기획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 티맵모빌리티와 제주도에서 느린 길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선보인 슬로우로드(Slow Road) 캠페인도 프로모션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AI 기반의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 ‘C-ITS’로 응급 환자를 보다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시켜주는 혁신 기술을 선보인 KT의 C-ITS 기적의 도로 캠페인은 공익광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노션의 KCC건설 스위첸 등대프로젝트 캠페인/사진 제공=이노션


이노션도 대상 4개, 금상 1개, 은상 2개, 동상 3개, 특별상 1개를 기록해 11개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TV부문 대상을 받은 KCC건설 스위첸 등대프로젝트 캠페인은 아파트 노후 경비실의 환경 개선을 통해 경비원들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았다. 현대자동차그룹 리틀 빅 이모션 캠페인은 이노베이션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감정인식 차량 컨트롤 기술이 적용된 키즈 모빌리티가 어린이의 치료과정에 도움을 주는 프로젝트 영상이다. SK하이닉스 ESG 캠페인이 소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기아 스포티지 캠페인이 오디오 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추가했다.

대한민국광고대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상으로 올해에는 13개 일반부문에 약 2,500여 점의 작품들이 출품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시상식은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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