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12월 첫 거래일 코스피 지수는 2% 강세를 나타내며 2,900선에 근접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우려에 전일 최저치까지 떨어졌던 코스피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4%(60.71포인트) 오른 2,899.72선에 장을 마쳤다.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9,068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와함께 기관이 908억원 어치 매수에 나서며 힘을 보탰다. 반면, 개인은 9,955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삼성전자(005930)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35% 상승한 7만4,4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와함께 SK하이닉스(000660)(2.19%), NAVER(2.36%),삼성전자우(7.36%), LG화학(3.75%), 현대차(3.07%),기아(4.37%) 등이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SK바이오사이언스(-5.88%), 하이브(-3.29%)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773개, 보합 36개, 하락 122개를 나타냈다.
김석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들어 오미크론 악재로 지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한 데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됐고 이날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1월 수출액이 600억달러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1.19% 상승하며 977.15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338억원 매수했고, 개인(235억원)과 기관(79억원)은 동반 매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98%), 셀트리온제약(1.75%),에이치엘비(0.83%),스튜디오드래곤(1.77%), 솔브레인(3.28%),원익IPS(2.44%),비덴트(121800)(18.21%)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4.71%), 펄어비스(-3.04%),엘앤에프(-5.13%), 카카오게임즈(-1.93%), 위메이드(-6.1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1,192개, 보합 47개, 하락 213개로 집계됐다.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7원 하락한 1,179.2원에 마감했다./hyk@seadaily.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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