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홍(43·사진) 포항공대(POSTECH) 전자전기공학과 교수가 차세대 진단 의료 기술인 다중 모드 광초음파 의료 영상 시스템을 개발해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12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서울경제신문이 공동 주관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을 받은 김 교수는 기술이전과 창업으로 디지털 헬스 산업의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공이 인정됐다.
김 교수 연구팀은 빛이 초음파 트랜스듀서 사이를 그대로 통과할 수 있도록 투명 초음파 트랜스듀서를 개발했고 이를 광음향, 광간섭, 형광 레이저와 결합해 세계 최초로 4중 융합 영상 시스템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김 교수는 “의료 영상 시스템뿐 아니라 빛과 초음파를 활용하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도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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