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에너지로 매장을 운영하는 슈퍼가 나타났다.
롯데슈퍼는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원주, G은평점 등 10개 매장과 신갈 물류센터의 옥상에 총 5,119㎡ 면적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롯데슈퍼는 전국 점포·물류센터를 운영하는 데 연간 12만9,327MWh의 전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번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로 연간 1,360MWh의 친환경 전력이 생산된다. 이달부터 롯데슈퍼 전체 전기 사용량의 약 10%를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하게 된다.
롯데슈퍼 측은 “전기 요금 절감은 물론 연간 628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는 소나무 4,500여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고 설명헀다.
롯데슈퍼는 앞으로도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에 이바지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앞장서기 위해 계속해서 태양광 발전 설비를 늘릴 예정이다. 또 수도권 일부 점포에서 친환경 전기 자동차 75대를 배송용 차량으로 선택해 운영하고 있다.
임효종 롯데슈퍼 안전관리팀 팀장은 “태양광 발전 설비 시설을 꾸준히 확대해 환경보존 및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