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넥스턴바이오(089140)가 강세다. 미국 자회사 로스비보 테라퓨틱스(Rosvivo therapeutics, 이하 로스비보)의 ‘오미크론’ 타깃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기대감과 이와 관련한 외신 보도가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오전 9시 54분 현재 넥스턴바이오는 전일 대비 7.68% 오른 7,290원에 거래 중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Newsfounded.com, Archyde.com 등 해외 외신들은 넥스턴바이오의 코로나 관련 개발 내용을 일제히 보도했다.
전일 넥스턴바이오에 따르면 노승일 박사와 로스비보 연구진은 항-코로나바이러스 miRNA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간에게 감염되는 코로나바이러스인 α(알파)형과 β(베타)형 코로나바이러스 7종 모두를 표적 할 수 있으며, 표적 가능한 바이러스 중에는 중증으로 발전이 쉬운 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등을 포함한 것으로 전해진다.
회사 관계자는 “팬데믹의 경우 당뇨 질환 병력이 있는 환자군에서 높은 사망률이 관찰된 것을 바탕으로 로스비보 연구진이 당뇨 RSVI-301 치료제와 노박사 연구팀이 발견한 항-코로나바이러스 miRNA 코로나19 치료제를 함께 병용 당뇨 쥐에게 투여한 결과, 실험군에서 과민성 염증 반응이 급감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변이마다 치사율과 감염률이 상이하지만 공통적으로 변이 간격이 점차 짧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백신만큼 치료제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는 것을 실감하고 코로나19 파이프라인의 개발을 위한 R&D 추가 인력을 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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