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균(사진) Sh수협은행장이 내년 경영목표와 슬로건을 각각 ‘지속성장 기반확충’, ‘뉴 챌린지 2022’로 확정하고 3,000억 원 수준의 안정적 순익 실현, 디지털 금융시장 선도 등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6년 12월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수협중앙회에서 분리해 새롭게 출범한 수협은행은 1일 5주년을 맞았다. 33조2,000억 원에 불과하던 총자산은 5년 만에 57조4,000억 원으로 72.8%가 증가했다. 577억 원에 불과하던 세전당기순이익은 325%나 늘며 올해 3분기 기준 2,453억 원을 기록했다.
수협은행은 “개인금융과 기업금융 간 적정 포트폴리오로 체질 개선에 성공하고 철저한 리스크관리에 따른 높은 대출자산 건전성 덕분”이라고 자평했다.
지난해 내부 출신으로 첫 수장에 오른 김 행장은 고객접점인 영업현장에 우수인재를 전진 배치하고 본부 관리조직을 축소하는 동시에 업무간소화 프로세스를 구축해 업무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김 행장은 내년 핵심 추진사항으로 조직경쟁력 강화, 전사적 디지털 혁신, 도전적 사업문화 확산, 미래성장동력 확보, 자율경영 기반확충 등을 내세웠다.
김 행장은 “남은 공적자금을 안정적으로 상환할 수 있도록 수협중앙회와 조율하고 성실하게 상환의무를 다해 어업인과 협동조합 지원기능을 빨리 정상화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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