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메타버스·NFT(대체불가능토큰) 관련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비덴트(121800)[121800]가 강세다.
1일 오전 11시 23분 현재 비덴트는 전 거래일 대비 15.61% 오른 3만5,550원에 거래되며 한달새 52주 신고가를 총 10번이나 갈아치웠다. 이날 장중에는 전장 대비 22.60% 상승한 3만7,7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비덴트 주가 상승은 최근 메타버스·NFT 관련 신사업 진출을 공식화하고 공격적인 사업 추진 행보를 보인 영향이다.
비덴트는 지난 9월 주요 신규사업 목적으로 추가하며, 메타버스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가상자산 기반의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한 상태다. NFT 기술을 접목해 '플레이 투 언(P2E)'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로부터 800억원을 투자 받으며 협력관계를 구축했으며, 기관투자자인 토러스투자자문이 비덴트 지분 5.17%를 취득하면서 다양한 기관·기업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초록뱀미디어에 50억원을 투자하며 NFT·메타버스 사업 진출로 상호 협력체계를 굳혔다. 초록뱀은 올해 드라마 '펜트하우스' 등 다수의 작품을 흥행시킨 기업으로 이들이 보유한 콘텐츠 지적재산권(IP)을 적극 활용해 NFT 관련 사업을 구상 중으로 알려졌다.
특히 비덴트는 대규모 투자금을 연이어 유치하는데도 성공했다. 지난 18일 인바이오젠과 초록뱀컴퍼니에 각각 300억원,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데 이어 이어 24일 인바이오젠이 300억원을 추가 투자를 결정해 지분율을 19%대로 끌어올리는 등 지배구조까지 강화했다. 뒤이어 25일 피엔알1호조합을 상대로 500억원의 전환사채(CB) 발행을 추진해 지난달에만 투자금 1,200억원을 확보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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