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KB증권은 1일 한전기술(052690)에 대해 2022년은 국내외 신규 원준 수주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7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한전기술의 2022년 매출액은 4,946억원, 영업이익 377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2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202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는 것은 주요 플랜트 공사 프로젝트들이 시작되는 것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전기술은 이미 제주한림해상풍력단지와 논산 바이오매스발전소, 가스복합 열방합발전소 등의 EPC계약(설계·조달·시공)을 2021년 중 체결했으며, 본격적인 매출 인식은 2022년부터 시작될 전망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2017년 탈원전 정책이 시행된 이후 국내 신규 원전 6기 건설이 취소되면서 한전기술의 국내 원전 수주에 대한 기대는 사라졌다”며 “그러나 대선을 앞두고 원전 관련 정책이 전환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대선을 앞두고 원전 관련 정책이 전환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KB증권은 향후 신한울 3,4호기 건설이 재개될 가능성이 50%인 것으로 가정해 실적 전망에 반영했다”분석했다.
더불어 “2022년에는 한수원이 참여하고 신규 해외 원전 건설 프로젝트 중 체코 두코바니 원전에 대한 공식 입찰 절차와 폴란드 원전에 대한 제안서 제출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를 7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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