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스마트 광학 테크기업 아이엘사이언스(307180)의 자회사 아이트로닉스가 상장을 추진한다.
아이트로닉스는 1일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해 주요 증권사 대상으로 RFP(입찰제안요청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장 주관사 선정은 지난 10월 아이엘사이언스와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가 아이트로닉스의 지분 취득 시 상호 계약 조항에 따른 절차다.
회사 관계자는 “ 국내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2024년 구축 예정인 C-ITS(지능형 교통시스템)에 집중 투자해 빠르게 다가오는 V2X(Vehicle to Everything communication, 자율주행차 핵심기술) 시장에서 5G와 Wave 방식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최초의 기업으로 업계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상장 예상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아이엘사이언스와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는 앞서 지분 취득상호 계약 시 가능한 이른 시기에 상장하기로 협약을 맺었기 때문에 2023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지정석 아이트로닉스 대표는 “향후 선정될 주관사와 함께 성공적인 IPO 추진을 위해 다각도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트로닉스는 2000년 설립된 ETC 단말기 및 ITS 시스템 설계 기술, ASIC 설계 기술, RF 설계 기술 등을 보유했다. 하이패스 단말기 및 관련 ITS 응용 시스템 설비, 차량용 주행영상 기록 장치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211억, 영업이익은 24억을 기록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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