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2구역과 쌍문역 서측을 비롯한 5곳의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들이 예정지구로 추가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의 신길2구역과 쌍문역 서측, 덕성여대 인근과 인천시 미추홀구 제물포역 인근, 부천시 원미사거리 북측 등 5곳을 도심복합사업 2차 예정지구로 지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도심복합사업 예정지구는 총 9곳이 됐다. 정부는 지난 2·4대책에서 주택공급방식으로 도심복합사업을 도입한뒤 현재까지 총 141곳의 후보지를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달 증산4구역과 연신내역, 쌍문역동측, 방학역 등 4곳을 예정지구로 첫 지정한바 있다. 이번에 새로 지정한 5곳을 포함해 9곳의 예정지구가 모두 정상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1만4,000가구를 공급할 수 있다.
정부는 예정지구 별 일반공급 추정분양가를 3.3㎡ 당 △신길2구역이 2,662만원 △쌍문역 서측이 2,161만원 △덕성여대 인근 1,954만원 △제물포역 인근 1,330만원 △부천원미 1,922만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를 적용하면 전용 59㎡ 기준 일반공급가가 제물포역 인근이 3억5,000만원으로 가장 저렴하며 덕성여대 인근이 4억7,000만원, 부천원미가 4억8,000만원, 쌍문역 서측이 5억6,000만원, 신길 2구역이 6억8,000만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올해 말 지구지정을 거쳐 내년 초 설계공모를 실시하고 내년 말까지 시공사 선정, 복합계획사업 승인절차를 완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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